823 장

이신월은 수북신을 똑바로 바라보며 약한 목소리로 말했다. "방금은 장난친 거야. 네가 정말로 말할 줄은 몰랐어."

"사실 나는 그저 후회를 조금 줄이고 싶었을 뿐이야. 왜냐하면 나를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는 남자가 없거든. 예전에 누가 나를 추적하겠다고 했다가 내가 그 사람 다리를 부러뜨린 적이 있어. 그 후로 나는 업계에서 유명해졌지. 더 이상 어떤 남자도 내 앞에서 좋아한다는 말을 감히 하지 못하게 됐어."

"왜 상대방의 다리를 부러뜨렸어?" 수북신이 놀라며 물었다.

"내게는 영롱지심(靈聰之心)이 있어서 그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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